|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가 준대형 SUV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기반으로 대호평을 받고 있다.
2월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을 정도다. 단순히 디자인만 세련되게 바뀐 것이 아니라 엔진과 플랫폼, 편의사양, 안전사양 등이 모두 업그레이드돼 한 단계 윗급인 기아차의 모하비,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오너들의 시샘을 받고 있다.
|
◇ 경량화·고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탑재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스마트스트림 D2.2는 엔진 블록부터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차세대 엔진으로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료소비효율(연비)을 크게 개선했다. 연비는 14.3㎞/ℓ로 배기량이 작은 기존 R2.0 엔진(13.8㎞/ℓ)보다 효율이 높다(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 아울러 이전 R2.2와 동일한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m를 발휘한다. 스마트스트림 D2.2는 알루미늄 블록을 적용하고 최적의 설계를 통해 기존 R2.2 엔진보다 약 38㎏이나 경량화했다.
|
◇ 더욱 부드럽고 강력해진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적용
4세대 쏘렌토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습식 8단 DCT를 적용했다. 기존 건식 DCT와 달리 오일로 클러치를 냉각한다. 이를 통해 한층 정밀한 변속과 빠른 변속응답성을 확보했으며 DCT 특유의 우수한 직결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체 클러치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때문에 자동변속기 수준의 부드러운 변속을 구현했다. 동력 전달 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쏘렌토에 적용된 습식 8단 DCT의 동력 전달효율은 무려 93.8%에 이른다. 동력 전달효율이 높으면 구동 손실이 줄어 같은 힘으로 더 많은 추진력을 얻을 수 있고 연비도 좋아진다. 습식 8단 DCT는 4세대 쏘렌토를 시작으로 이후 출시되는 현대차그룹의 여러 모델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
◇ 다중골격 구조 차체와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안전 설계도 강화했다. 정면충돌 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해 흡수하는 다중골격 구조 설계로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다중골격 구조 차체는 각 연결구조를 강화하고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탑승자가 받는 충격을 크게 줄인 설계다. 150K급 핫스템핑 부품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3세대 120K 초고장력강판을 적용해 평균인장강도를 이전보다 2.7% 높은 68.1㎏f/㎟까지 끌어 올렸으며 차체 무게도 5.6% 가벼워졌다. 덕분에 4세대 쏘렌토의 차체 골격 무게는 이전보다 약 21㎏ 가벼운 358㎏에 불과하다.
|
◇ 준대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
쏘렌토는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밑바탕 삼아 준대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설계 기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장 길이 증가(+10㎜)를 뛰어넘는 실내 공간 개선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우선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가 35㎜ 늘었다. 엔진룸 설계를 최적화한 3세대 플랫폼을 도입해 앞뒤 오버행을 줄이고 2열 실내를 최적화했다. 2열 레그룸은 이전보다 9.6% 증대됐으며 2열 착좌 높이는 44㎜ 증가했다.
part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