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남한산성’ 스페셜 시사회 참석에 앞서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임금과 대신의 첨예한 갈등 과정과 상항을 그린 영화로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하며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 9. 25. 취 재 일 : 2017-09-25취재기자 : 박진업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김수현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

31일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씨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오늘로서 종료되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키이스트와 함께 성장해 온 김수현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또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키이스트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줄 김수현씨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7월 군 제대 시점부터 키이스트 계약 만료 후 거취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온 상황에서 최근에는 1인 기획사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화 ‘리얼’의 감독이자 김수현의 이종사촌형인 이사랑과 함께 일할 계획이라는 것.

이사랑 감독과의 남다른 관계는 김수현이 ‘리얼’에 출연을 결심했을 때부터 관계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며 김수현이 키이스트 계약 만료 후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바 있다.

김수현은 키이스트와 지난 2010년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9년간 몸 담아왔다. MBC ‘해를 품은 달’과 SBS ‘별에서 온 그대’ 등 연이은 드라마 흥행으로 한류스타에 등극한 김수현이 키이스트를 떠나기로 결심하며 FA대어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수현은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을 군제대후 첫 복귀작으로 정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에 살아가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수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서예지가 낙점됐다.

hongsfilm@sportsseoul.com

키이스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 입니다.

2010년부터 10년간 키이스트와 함께 해 온 김수현씨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오늘로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키이스트와 함께 성장해 온 김수현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키이스트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줄 김수현씨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김수현씨에게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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