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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항소심을 앞두고 더이스트라이트의 항소심이 내일(27일) 열릴 예정이다.

27일 더 이스트라이트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제1심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제2심(항소심) 법원의 제3회 공판이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또한 “본 사건의 피해자들은 이 사건 1심 공판기일에서 문영일 이은성을 위증 혐의로,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를 제기한 바 있는데, 항소심에서 증언한 정사강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로 추가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피해자들은 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 가해자들이 그 행위에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가해자들이 국가 사법절차를 경시하고 그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자행하고 있는 위증 및 무고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영일PD에게 4년간 폭행과 협박에 시달렸고, 김창환은 이를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창환 측은 혐의를 부인했고 수개월간 재판이 진행돼왔다.

지난 7월 열린 1심에서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 김창환 대표는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역시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양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이하 더이스트라이트 측 입장 전문.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제1심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제2심(항소심) 법원의 제3회 공판(사건번호 2019노2273)이 2019. 11. 27.(수) 10:30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 재판장 이관용 부장판사).

2019. 10. 25.에 있었던 항소심 제2회 공판기일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정사강과 미디어라인의 전 스타일리스트 황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3회 공판기일에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문영일 피고인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며, 아울러 김창환 피고인의 변호인은 이번 공판기일에서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판기일에서는 변론종결과 함께 검사의 구형도 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한편, 일부 보도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피해자들은 이 사건 1심 공판기일에서 증언한 문영일, 이은성을 위증 혐의로,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 8월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를 제기한 바 있는데, 항소심에서 증언한 정사강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로 추가 고소를 하였습니다. 미디어라인측에서 피해자 이석철과 부친을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10월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으며, 피해자들은 이에 대해서도 무고죄로 고소할 것을 검토중입니다.

피해자들은 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 가해자들이 그 행위에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가해자들이 국가 사법절차를 경시하고 그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자행하고 있는 위증 및 무고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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