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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네이마르의 부상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선발 출전 12분 만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 밖을 빠져나갔다. 올해 이미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재차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부상 악몽은 지난 2014년 1월 16일부터 시작됐다. 발목 부상으로 32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네이마르는 같은해 4월과 7월 각각 약 한 달 가량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특히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척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2015년 12월 7일부터는 허벅지가 말썽이었다.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2016년에도 1월과 12월 허벅지가 문제였다. 일주일가량 회복 뒤 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었다. 여기에 2018년에는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에도 중족골 골절상을 입으면서 85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회복해서도 지난 6월 발목 인대 파열로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 뛰지 못했다. 이 정도면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다쳤다.
네이마르가 이번 부상에서 회복한 뒤 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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