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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친정팀 복귀 뜻을 전했다.
반 데 사르는 앞서 지난 5월 친정팀 맨유의 사장직을 제안받을 경우 친정팀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네덜란드 아약스의 사장으로 지내는 반 데 사르는 “나는 아약스의 사장이다. 그건 축구 감독과 매우 다른 역할이다. 아내와 아이들 외에도 내 인생에서 두 가지 사랑이 있다. 그건 바로 아약스와 맨유”라며 “아약스는 나를 스카웃해서 주전 골키퍼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줬고 맨유는 내가 더 큰 발걸음을 내딛고 더 높은 수준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당시 반 데 사르는 맨유의 자리를 거절했다. 그는 “당연히 맨유의 자리에 관심있다. 하지만 아약스의 사장으로서 조금 더 배우고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그래서 미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데 사르는 알렉스 퍼거슨 체제 시절 맨유에서 6년간 활약했다. 그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동안 총 10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은 4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한 차례 차지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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