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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아시안컵 인도전 승리의 주역 진안이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45위)에 97-62(20-22 24-6 30-15 23-1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진안은 21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차전 대만과 경기에 이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진안은 “국가대표로 뛰게 돼 영광스럽다. 항상 경기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본전에는 WNBA 선수였던 도카시키에게 도전하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진안과 일문일답.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소감은.

정말 영광스럽다. 처음 대표팀 선발 소식을 듣고서 사실이 아닌 줄 알았다. 아직 내 실력이 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 역시 대표팀 내에서 가장 떨어지는 선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모국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어릴 때부터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한국으로 농구 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왔고,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대만에서 같이 뛰었던 선배 언니들에게 반드시 이기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투지 있는 경기 모습이 인상적이다.

항상 경기 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것뿐이다.

-대만전에 이어 인도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인도전에서는 상대가 스피드가 느렸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전 각오.

처음 하는 일본과의 경기이며, WNBA 선수였던 도카시키에게 도전하는 입장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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