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_아형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가수 강남과의 ‘정글의 법칙’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박세리,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과거 SBS ‘정글의 법칙’ 촬영 때 겪은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박세리는 촬영에 지쳐있었는데 멤버였던 강남이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때릴뻔했다는 것.

박세리는 “촬영 첫날 쉬는 시간에 강남이 제게 말을 걸었다. 제가 1인 생존을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표정이 바뀌니 강남이 ‘누나 뻥이예요’라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때리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맞았다면 (이상화가) 강남을 못 만났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상화와 강남이 못 만날 뻔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화-강남은 오는 10월 12일 결혼한다. 열애 1년 만에 맺은 결실로,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출연을 계기로 백년가약까지 맺게 됐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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