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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단 몸값이 가장 비싼 구단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는 선수단 구성에 10억1400만유로(약 1조3365억원)를 썼다. 2위에는 2년 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공격수 네이마르를 영입한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이 차지했다. PSG는 9억1300만 유로(1조202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9억200만 유로(1조1875억원)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올랐다. 뒤를 이어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억5100만 유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유벤투스(7억1900만유로)가 선수단 몸값에서 4~5위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최근 두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시즌의 경우 리그와 FA컵, 리그컵 등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초로 자국대회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맨시티의 경우 EPL 구단에서 선수단 구성에 가장 적은 비용을 쓴 노리치시티와는 32배 차이다. 축구 클럽 가운데 선수단 몸값이 10억유로를 넘어선 것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921억원)를 지불하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 로드리를 영입했고, 뿐만 아니라 주앙 칸셀루 등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이적시키며 전력보강에 힘을 기울였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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