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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토트넘에 잔류한다. 그는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고, 토트넘과의 재계약도 하지 않았다. 중원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복수의 구단과 연결됐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마감을 이틀 앞둔 에릭센은 지난 1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출전해 맹활약했다.
에릭센은 “축구 게임처럼 이적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고, 변수가 많다. 이것이 축구다”라고 짙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내가 공식 석상에서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선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에릭센이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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