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발라더들이 몰려온다. 음악 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발라드를 앞세운 ‘감성 컴백’이 줄을 잇는다.

최근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한 가수 임창정은 약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임창정이 오는 9월 6일 정규 15집으로 컴백한다.

이번 정규 15집에는 총 15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발라드부터 미디엄, 알앤비(R&B), 풀 밴드 느낌의 재즈스윙 알앤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은 물론 각 트랙 제목이 달력처럼 월별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케이시.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색퀸’ 케이시는 오는 9월 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를 발매한다. ‘리와인드’는 케이시가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진심이 담긴 노래’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지난해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케이시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노래와 랩을 모두 소화하는 흔치않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특유의 음악성으로 가요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그때가 좋았어’에 이어 ‘진심이 담긴 노래’까지 연이어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차트 돌풍을 일으켰고, 자타공인 ‘찾아 듣는 음색퀸’으로 급부상했다.

사이로. 사진 |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감성’이란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신예 팀들의 도전도 볼거리다. ‘훈남듀오’ 사이로(415)는 오는 29일 네번째 싱글 앨범 ‘우리 둘 사이로’를 발매하는데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이별하기 전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상황 중 ‘우리 둘 사이로’ 새어 나오는 감정과 생각을 담은 곡이다.

사이로는 소속사 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이별 전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얘기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숨기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담은 곡을 만들어 봤다”며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감성의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월 데뷔한 사이로는 그간 꾸준히 활동하며 ‘훈남 듀오’, ‘남자 볼빨간사춘기’ 등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중이다.

마인드유.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감성 듀오’란 타이틀을 전면에 내건 듀엣 마인드유도 오는 9월 3일 신곡을 발표한다. 마인드유는 지난 2013년 어쿠루브 라는 팀으로 가요계에 데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감성 듀오 계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이후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하고 ‘좋아했나봐(FEAT. 매드클라운)’, ‘만약에(IF)’, ‘퍼즐’ 시리즈 3부작의 ‘권태(Feat. CHEEZE)’, ‘나만 없어 (Feat. 브라더수)’, ‘겨울이 오면’, ‘끝까지 니 멋대로야’ 등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임창정. 사진 | 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