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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공격수 두샨 타디치가 2026년까지 계약 기간에 명시된 유니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아약스 구단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뛰는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두샨 타디치가 2023년까지 선수로 뛰고 이후 3년을 코치로 일하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 구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타디치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세르비아 구단 보이보디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타디치는 이후 네덜란드 흐르닝언과 트벤테를 거쳐 2014~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프턴에 입성했다. 지난해 아약스와 2022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타디치는 아약스 첫 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및 본선 등 총 56경기를 뛰며 38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 3월6일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대회 4연패를 노리던 거함을 격침시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아약스는 타디치와 새 계약을 결심했다. 특히 기존 계약을 1년 늘려 2023년까지 현역 생활 하는 것 외에 3년간 지도자로 일하는 것이 눈에 띈다. 그래서 타디치는 스타 골키퍼 출신 아약스 사장인 에드빈 판 더 사르와 나타난 자리에서 유니폼에 2026을 새겼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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