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전소미, 떨리는 솔로 데뷔 쇼케이스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오랜 기다림과 준비 끝에 데뷔를 했다는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정작 데뷔 무대에서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소미는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준비가 미처 안됐다”며 무대를 갖지 않았다.

전소미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싱글 ‘벌스데이(BIRTHDAY)’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쇼케이스’에선 첫 무대를 선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소미는 ‘음감회’나 ‘간담회’처럼 뮤직비디오 공개로 무대를 갈음했다. 심지어 취재진에게 쇼케이스 무대가 없다는 사전 공지도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오아이 해체 이후 3년여 간 컴백을 기다리며 준비해 왔다던 전소미는 “지금 완벽하지 않다. 준비기간도 그렇다. 데뷔무대에서 덜 준비된 모습을 보이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무대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3년여간 준비했다는 말은 무슨 의미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타이틀곡이 결정된 이후 열심히 준비했지만 데뷔 무대는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중요하고, 길이 남아야 할 날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무가 뮤직비디오 촬영 때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취재진의 계속 되는 질문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전소미는 쇼케이스 막판 자리에서 일어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소미의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에는 싱글과 동명의 곡이자 타이틀곡인 ‘벌스데이’와 ‘어질어질’(Outta My Head) 등 총 2곡이 담겼다.

전소미는 긴 공백기 끝에 지난해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소미는 5월 데뷔가 예정돼 있었지만 한번 미뤄졌고, 13일 마침내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전 소속사 JYP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다.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불화가 아니라 서로 응원하는 상태로 나왔다. 나는 JYP를 응원하고, JYP도 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 소속사 YG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승리의 버닝썬 사태부터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그리고 전소미 데뷔 전날 터진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논란까지 조용한 날이 없다. 그는 “솔로 데뷔 자체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해 흔들리지 않았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인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이 불거진 가운데 전소미는 우주소녀 유연정과 함께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소미는 “확실한 건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monami153@sportsseoul.com

<가수 전소미가 13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진행된 솔로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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