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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입상한 차준환(17·휘문고)이 오는 11일 금의환향한다.
차준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차준환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해 오는 11일 오후 5시45분 대한항공 편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예정)에서 열리는 2018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나선다. 이어 내년 1월11~13일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차준환은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ISU 그랑프리 6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것에 이어 메달까지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
차준환 이전엔 ‘피겨 퀸’ 김연아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번의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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