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가 차트 장기 집권을 예열했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 이후 각 차트 상위권에 안착, 더욱 상승세를 타며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임창정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 완성한 앨범이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색과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총 10곡의 신곡, 이와 함께 히트곡 '또다시 사랑', '나란 놈이란'의 새로운 버전도 실렸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에서 음악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JTBC '히든싱어5'에서만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 무대를 선보였다. 예능도 SBS '미운 우리 새끼',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얼굴을 비쳤을 뿐이다. 이처럼 홍보량이 적은 상태에서도 임창정은 음악 하나만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2015년 '또다시 사랑'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지난해 '그 사람을 아나요'로 연이어 사랑받았다. 가을 음원 강자로 우뚝 서며 '가을=임창정 표 발라드'라는 공식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공감대를 높이는 음악성, 짙은 호소력, 폭발적인 가창력은 전 세대를 아우르게 했다. 어느덧 데뷔 29년 차를 맞은 임창정이지만 올드하기는커녕, 발라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가수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임창정의 요지부동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창정은 11월 약 2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ㅣnhe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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