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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송인 겸 연예인 이수민(17)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비속어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진(19)과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 부인했지만 이후 온라인상에 이수민과 임성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스티커 사진과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이 유포됐다. 당시 SNS 비공개 계정 내 비속어 사용에 대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수민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실망감을 느낀 팬들을 향해 “죄송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두달이란 시간이 흐른 뒤, 이수민은 6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제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한 말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더 사과했다.

또 이수민은 ”최근 사고를 쳐서 반성의 의미로 용돈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휴대전화도 부모님께 드린다“고 고백했다.

MC 유재석은 “이번 일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직 10대 소녀인 이수민에게 비속어 논란은 연예인이 된 이후 닥친 가장 큰 시련이었다. 10대란 나이는 시행착오와 실수가 있을 수 있는 나이이지만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엄격한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수민에겐 좋은 예방주사일 수 있다”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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