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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12일 레버쿠젠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질주하고 있다. 출처 | 발렌시아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7세 영건 이강인의 스페인 라 리가 데뷔가 가까워졌다.

이강인이 2018~2019 라 리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소속팀 발렌시아의 출정식에서 독일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발렌시아는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프레시즌 최종 평가전에서 발렌시아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교체투입, 9분 뒤인 후반 42분 후벤 베주의 크로스를 골문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팀에 쐐기골을 안겼다. 이 득점은 이강인이 이번 여름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뒤 처음 터트린 골이다.

전반 27분 산티 미나, 전반 35분 호드리구 모레누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유망주 이강인을 넣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강인은 골을 넣었고 코너킥 지점으로 달려가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다. 발렌시아는 3-0으로 승리했고, 경기 직후 공격수 시모네 사자는 이강인을 훌쩍 끌어올리며 칭찬했다.

이강인은 지난 달 바이아웃 금액 1000억원에 5년 재계약한 뒤 1군 프레시즌 캠프에 곧장 합류했다. 이후 로잔 스포르(스위스), PSV(네덜란드), 레스터 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등 4차례 우원정 경기에 이어 발렌시아 홈구장에서도 데뷔전을 치르며 라 리가 출격 확률을 부쩍 높였다.

발렌시아는 오는 21일 오전 3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를 통해 새 시즌 라 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라 리가 명단에 포함돼 출전까지 이룰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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