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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영국의 전통 명문 프로축구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2년 6개월간의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오뚜기-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트너십’ 론칭행사를 열고 “맨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등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이강훈 대표, 맨유 레전드로 손꼽히는 퀸튼 포춘,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오뚜기는 맨유 클럽 소속 선수의 광고 활용, 온라인 발행물, 맨유 공식 사이트, 팬클럽 사이트에 브랜드 노출, 주요제품 패키지 등 온.오프라인에 맨유 브랜드를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스포츠 마케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앞으로 공식 후원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월드컵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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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십 서명과 함께 오뚜기의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등번호가 새겨진 맨유 유니폼 증정식을 진행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인 맨유와 스폰서십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1등 식품 업체를 고집하는 오뚜기의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은 글로벌시장에 있다. 맨유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행사 주제를 ‘드림 투게더’로 정한 것 역시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함 회장은 덧붙였다.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은 “맨유 가족으로 오뚜기를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뚜기의 가족적인 가치가 맨유랑 비슷하다.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창조적인 관계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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