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혼다 게이스케(31.파추카)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26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오는 27일 우크라이나와 친선전을 앞두고 바히드 할릴호지치(6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했다. 일본 대표팀의 훈련은 15분만 공개한 후 비공개로 전환할 정도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실전에 가깝게 임했다. 훈련을 소화한 후 혼다는 "우리는 최소한 이번 경기에서 비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혼다의 비장한 각오는 지난 23일 말리전에서 1-1로 비긴 여파가 컸다. 오는 6월 본선에서 세네갈과 맞붙는 일본은 가상의 상대인 말리를 상대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정확한 슛부터 아쉬운 마무리까지 문제투성이였고 끝내 전반 말미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경기 종료직전 나카지마 쇼야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에 혼다가 나섰다. 그는 "지금 불필요한 일에 집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준이 너무 떨어졌다"며 말리전에서 특색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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