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달팽이 호텔' 배우 장영남, 김새론, 암벽 등반 선수 김자인이 달팽이 호텔을 찾은 이유는 일상에 쉼표와 휴식을 찾기 위해서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에서는 배우 김새론, 장영남, 가수 선우정아와 클라이밍 세계 챔피언 김자인 부부가 출연했다.
첫 번째로 달팽이 호텔이 문을 두들긴 손님은 장영남이었다. 그는 달팽이 호텔에 온 이유를 "너무 쉬고 싶었다. 늦게 아이도 낳고 육아를 담당하고 집안일도 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호흡을 다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림 같은 산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손님으로는 김자인, 오영환 부부가 등장했다. 김자인은 달팽이 호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행이나 휴식을 즐기러 가지 못했다. 대회가 연달아 있으면 해외에 오래 나가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서로 입맞춤을 하며 달달한 모습도 내비쳤다. 김자인은 "제가 원래 말투가 차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신랑 옆에서는 그게 잘 안된다. 애교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과 김민정은 다른 손님을 맞이하고 장을 보기 위해 외출했다. 혼자 남게 된 이경규는 손님 맞이, 픽업, 청소 등을 혼자 도맡아 진땀을 흘렸다.
이어 김새론이 달팽이 호텔에 문을 두드렸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평소에 생각이 많아서 여행을 떠나서 생각을 비우고 싶었다. 마침 달팽이 호텔 얘기를 듣고 '생각을 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에 걱정도 됐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떨렸다"고 설명했다.
달팽이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새론은 장영남을 마주치자 "엄마"라고 부르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6년 전 영화 '이웃 사람'에 모녀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김새론에게 "어떤 종류의 영화 해보고 싶은 거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새론은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그동안 무거운 역을 많이 했으니 이젠 밝은 연기도 하고 싶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심리상태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새론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6세 때 처음 시작했다"던 그는 "어머니가 임산부 모델을 하셨다. 태어나자마자 아기 잡지 모델을 시작했고 그렇게 자연스레 연기를 하게 됐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 손님은 선우정아였다. 선우정아는 성시경에게 "17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 무대 뒤에 있었던 성시경 선배를 찾아가 인사했었다. 조언을 따뜻하게 해주신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며 인연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한편, '달팽이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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