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손연재가 자신을 둘러쌌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악플을 언급하면서 "사실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내가 이 악물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실력으로 보여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라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는 이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나 생각했다. 안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다 보니 많이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다소 나아진 심경도 전했다. 손연재는 "(방송 출연을 함으로써) 워낙 편한 친구들이랑 있다 보니 제가 오히려 선입견을 먼저 사람들에게 갖지 않았나 느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진심으로 다해 하고 있으니까 날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손연재는 비방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 45명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손연재는 '내 방 안내서'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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