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안타까운 소식에 절친 정준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故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 유망했던 젊은 가수가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에 연예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수많은 가수와 영화배우 등이 빈소를 들러 조의를 표현하고 있는 한편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그중 평소 故 종현과 절친 사이로 알려진 가수 정준영의 대한 우려가 가장 크다. 지난 10월 30일 영화배우 故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해외 촬영으로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정준영이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지난 17일 故 김주혁의 49재 미사에 참석해 다시 한번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배웅했다. 그리고 단 하루 만인 지난 18일 정준영은 故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됐다.


정준영과 故 종현은 수년 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소문나있다. 과거 Mnet 프로그램 '월간 라이브 커넥션'에서 함께 음악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음악 작곡을 위해 톰과 제리처럼 싸우는 모습에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정준영은 故 김주혁과 故 종현이라는 두 절친을 비슷한 시기에 떠나보냈다. 평소 깊은 인연을 이어오던 사람을 연이어 잃는 슬픔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네티즌들이 유독 정준영을 걱정하고 있는 이유다.


wwwqo2@sportsseoul.com


사진ㅣ종현 인스타그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