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백조클럽'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와 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절친으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백조클럽'(이하 '백조클럽')에서는 막내 성소와 손연재가 대학가에서 함께 쇼핑도 즐기고 점심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직 체조 요정과 아이돌 멤버로서 체중 관리의 스트레스와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다이어트에 대해 얘기하며 과거 몸무게에 대한 스트레스로 체중계를 조작했던 어둠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무대 위에서의 멘탈 관리법에 대한 조언도 오갔다. 성소는 손연재에게 "과거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리듬체조를 했을 때 실수를 했었다. 멘탈 관리가 힘들었다"고 조언을 구했고, 손연재는 "무대에서 실수한다고 티 내거나 무너지면 진짜 끝이다. 실수 안 한 척하면 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손연재는 오랜 시간 러시아에서 타지 생활을 했고, 중국 출신인 성소는 현재 한국에서 타지 생활 중이다. 이에 손연재는 먼저 성소에게 "집에 가고 싶고 그렇겠다"며 "엄마 음식 생각나겠다"고 물었다.


성소는 "사실 제일 먹고 싶은 건 집밥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땐 그냥 참거나 전화 통화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손연재는 "나도 러시아에 6년 정도 있었다"며 공감했다.


julym@sport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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