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징역 25년을 구형받은 최순실 씨에게 일침을 가했다.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노 원내대표는 검찰이 최 씨에 징역 25년, 벌금 1185억 원, 추징금 약 78억 원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최 씨가 법정 최후진술에서 "사회주의 국가의 재산 몰수하는 것보다 더하다. 나는 개인 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라고 한 데 대해 "사회주의 국가였으면 사형을 당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 정도 벌금형과 여기에 병과해 추징금 78억 원은 그렇게 무거운 것도 아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이처럼 적합하게 들어맞는 예도 없다. 자신이 지은 죄로 자신이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내려질 판결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구형 12년에 선고가 5년이었다. 최 씨도 당연히 깎이게 될 것이다. 다만 다른 범죄에 비해서는 꽤 무겁게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ㅣ노회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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