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15일) 사고 장소를 조사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11시 경찰은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장소 조사를 벌여 차량 속도와 타이어 흔적 등에 대한 분석을 벌인다.


이번 조사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김주혁이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먹은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에 이어 진행된다.


국과수는 다만 김주혁이 그랜저 승용차와 두 차례 부딪힌 뒤 가슴을 운전대에 기댄 채 양손으로 운전대를 감싸 쥐고 괴로워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비춰볼 때 자구력을 잃었을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차량의 경로 등을 이번 조사에서 면밀히 따져 볼 계획이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김주혁의 벤츠 SUV '지바겐' 차량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와야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 달 가량 걸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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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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