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1박 2일' 측이 '故 김주혁 스페셜 편'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KBS2 '1박 2일'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오늘 '1박 2일'은 김주혁 스페셜 방송이 될 것"이라며 "'1박 2일' 제작진이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주혁 스페셜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제작진은 홍보를 하지 않기를 바랐다"라며 "'1박 2일' 식으로 조용히 스페셜 방송을 하려고 준비했다. 애청자들과 김주혁을 추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용에 대해서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박 2일' 멤버들은 故 김주혁과 우정이 깊다. 김주혁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멤버 데프콘과 차태현을 비롯해 '1박 2일'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2일 있던 발인식에도 참석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SUV 차량으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충돌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께 숨졌다. 발인은 2일 오전 11시,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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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정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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