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김)주혁이 형. 절대 잊을 않을게요". 데프콘의 한마디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데프콘이 '친형' 처럼 따른 고(故) 김주혁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떠나보냈다.


데프콘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주혁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고인과 생전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 - 1박2일'을 통해 인연을 맺은 데프콘은 지난달 31일 김주혁의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데프콘은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이었다고 그를 추모했다.


그는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혁이 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발인은 오늘(2일) 진행됐으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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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데프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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