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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고 김주혁이 사흘전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했던 남우조연상 수상소감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김주혁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연기생활한지 20년이 되는데 영화에서 상을 처음 타본다.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 로맨틱코미디를 많이 해서 악역에 갈증이 있었다. ‘공조’의 최기선 역할이 악역인데 기회를 주신 영화 ‘공조’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주신 상 같다”고 말했다. 상을 누구보다 기뻐했을 부모님을 떠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던 김주혁의 모습을 불과 사흘전 봤던 팬들은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를 기억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삼성동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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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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