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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기념 입장권 28종(개·폐회식, 종목 26종)과 일반 입장권 1종의 디자인을 29일 전격 공개했다.
입장권엔 ‘한글 눈꽃’과 종목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이 조화를 이뤄 한국적인 고전미와 스포츠 축제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한글과 눈의 결정체 모양을 활용한 한글 눈꽃이 기념 입장권의 대표적 상징이다. 하얀 배경에 종목 고유 색상의 한글 눈꽃과 픽토그램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개·폐회식 기념 입장권에는 골드와 실버 색상이 각각 활용됐다.
일반 입장권에는 15개 종목의 픽토그램이 모두 담겼다. 일반 입장권은 제공 매체에 따라 종이·전자입장권으로 나뉘진다. 특히 전자입장권 중엔 홈 프린팅(홈페이지를 통해 발권·인쇄하는 전자입장권) 외에 모바일 입장권이 올림픽 최초로 도입된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무단 복제를 방지하고자 암호화된 QR코드와 홀로그램, UV 프린팅 등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온라인에서만 판매됐던 입장권은 다음 달부터 오프라인으로 직접 살 수 있다.
내달 1일 오전 9시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되는 메인 티켓센터에서 현장 판매가 시작된다. 메인 티켓센터에서는 온라인 구매한 입장권 수령도 가능하다. 또 3일부터는 인천·김포공항 티켓센터, 전국 19개 KTX 역사 내 관광안내소에서 홈 프린팅 티켓이 판매된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이나 KTX 조기예매,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셔틀버스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제공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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