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셰프 최현석이 노쇼(No Show, 예약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손님)에 대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최근 SNS를 통해 롯데건설이 단체 예약을 했다 취소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노쇼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뜨거워졌다. 2년 전 '노쇼 추방 캠페인'을 벌였던 최현석은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일침을 날렸다.


최현석은 2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년 전 노쇼 문제가 공론화된 후 3~4개월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노쇼가 한 번 나면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망하는 곳도 있다"며 "고객은 갑이고 우리가 을이다. 을이 갑에게 덤벼야 하는 상황이라 말하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식업뿐 아니라 대리기사, 네일숍, 병원 등을 언급하며 "곳곳에서 비일비재하더라. 예약은 분명한 약속이다. 정말 매너가 없는 사람이며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현석은 지난 2015년 12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노쇼로 인한 손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노쇼로 인해 매달 2500만 원의 손해가 났다. 그래서 동료 셰프들과 업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며 셰프들끼리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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