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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시카고 컵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컵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달성하며 워싱턴을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는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대니얼 머피가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라이언 짐머맨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내준 컵스는 7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밴 조브리스트가 2루타로 치고 출루했고, 대타 앨버트 알모라가 적시타를 날리며 조브리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균형을 맞춘 컵스는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토미 라스텔라의 볼넷 이후 존 제이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앤소니 리조가 안타를 때려내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컵스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NLCL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둔 컵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 워싱턴은 태너 로어크가 선발로 나선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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