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학창시절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교복’이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의 절반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하는 것은 물론, 그 시절의 순수함과 추억을 담고 있는 대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6년간은 교복을 입고 생활해야 하고 또 어른이 되어도 계속 회자되는 만큼 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클 수 밖에 없다.
교복이 예쁜 학교는 많은 학생들에게 동경의 대상이고, 심지어는 예쁜 교복이 해당학교의 진학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천편일률적인 교복과 달리 학교별 특징을 담아낸 개성 넘치는 교복들은 방송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며 이목을 모으기도 한다.
청춘 드라마에서나 봤을법한 클래식한 교복부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투피스 정장 스타일, 그리고 한국의 미가 담긴 개량한복까지 가지각색의 다양한 교복들이 존재한다. 서스펜더 스타일, 웨스턴 스타일, 복고풍 스타일 등 색감과 디자인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준 교복 스타일도 단연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예쁜 교복의 표본으로 소개되는 ‘세일러복’은 많은 여고생들의 부러움을 사는 교복 디자인으로 꼽힌다. 실제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세일러복 스타일의 교복은 단골 메뉴로 등장하며,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교복 의상을 착용할 때도 세라복 형태의 교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최초 걸그룹 교육기관을 콘셉트로 하는 Mnet의 ‘아이돌학교’에도 세일러복이 등장할 예정이다. 교복을 협찬하는 아이비클럽 측은 기존 학교 교복 디자인을 세일러복 형태로 변형해 ‘아이돌학교’에 협찬한다고 밝혔다. 패셔너블하고 기능성까지 갖춘 세일러복 디자인의 교복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이비클럽 관계자는 “연습생들의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복 디자인이 무엇일까 고심한 끝에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세일러복’ 형태의 교복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방송업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과, 패셔너블하고 기능성까지 갖춘 아이비클럽의 세일러복 디자인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을 앞둔 아이돌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표방한다.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11주 최단기 속성으로 진행해 최고의 걸그룹을 배출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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