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한도전' 배우 박보검이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센스 있는 입담과 흥부자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평창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져 박보검이 출연해 봅슬레이 훈련에 나섰다. 또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박보검의 합류로 한껏 신이 난 멤버들은 댄스 신고식을 진행했다. 박보검은 트와이스 '낙낙',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등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흥부자 면모를 펼쳤다.
이어 예능 샛별 박보검을 위한 멤버들의 코치가 이어졌다. 유재석은 "박보검 씨가 예능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라며 "일단 톤이 낮다. 예능 톤은 높아야 한다"라고 훈수했다. 이에 정준하와 하하는 예능식 톤과 인사법을 즉석에서 선보였고 박보검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보검은 멤버들에게 예능 인사법을 배워 애교 섞이고 활기찬 인사법을 선보였다. 박보검은 "너무 웃기다"라며 만족해했다.
박보검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유재석의 말에 정준하를 향해 "서른 아홉 살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저 거짓말 잘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는 "박보검~나 웃겨"라고 외쳤다.
이후 박보검은 유재석 양세형과 잘생긴 루저팀을 결성하고 박명수 정준하 하하는 못생긴 위너 팀을 결성해 동계스포츠 대결에 나섰다.
박보검과 멤버들은 스타트 탑승 훈련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감각을 익혔다. 봅슬레이에 타본 적 없는 멤버들은 물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유경험자들에게도 쉽지 않았지만 모두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멤버들과 박보검은 본격적인 봅슬레이 경기를 시작했다. 2번의 레이스 후 잘 나온 기록을 비교해 승패를 결정했다.
잘생긴 루저 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출발 기록을 단축해 6.89초를, 최종 57.05초를 기록했다. 못생긴 위너 팀 역시 7.10초로 스타트 기록을 단축시켰고 최종 57.25초를 기록했다. 0.2초 차이로 최종 승리는 잘생긴 루저 팀이 차지했다.

이어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등장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8년 만에 '무한도전'을 다시 찾은 김연아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무한도전'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박보검에 이어 김연아를 섭외해 평창 올림픽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박보검이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다음 타자로 김연아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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