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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인정받는 배우 되고 싶어요.”
지난해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온 90년생 말띠 스타 하연수가 자신의 해를 맞아 더욱 힘차게 내달릴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한 그는 곧바로 엠넷 ‘몬스타’로 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됐고, CF모델로도 각광을 받으며 혜성처럼 떠오르더니 시트콤 대가 김병욱 PD의 눈에도 들어 tvN 주간시트콤 ‘감자별’로 바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하연수는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감자별’이 오는 5월까지 계속돼 바쁠 것 같다. 꾸준히 연기 연습하며 새로운 작품 오디션도 보고 지난해처럼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말띠스타로서 올해는 내 자신을 좀 더 재정비하고, 많은 훈련을 거듭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은 게 우선적인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차근차근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면서 “내가 태어난 해가 ‘백말띠’ 해였다. 백말띠는 유독 활발하고, 종횡무진하고 사고뭉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이렇듯 의욕에 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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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말띠인 사실이 기쁜 듯한 하연수는 “어릴 때부터 그냥 말이라는 동물이 좋아서 내가 말띠인 게 정말 좋았다. 연기자가 되기 전까지는 미술을 전공하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초등학교 때에는 말을 엄청나게 그리기도 했다. 단순하게 내가 말띠라는 이유에서 말이다. 유치하지만 그랬다”라며 활짝 웃었다.
새해를 맞아 개인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결심을 딱히 안 해서 그런 건 없는데, 올해도 책을 꾸준히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몇 년 전에도 그런 다짐을 했는데,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었다”고 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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