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마운티TV

[스포츠서울 강헌주기자] 마운틴TV 다큐멘터리 ‘천하무림기행’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지난 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 다큐로서 첫 공개된 ‘천하무림기행’은 교양·다큐 분야 TOP 100 1~5위를 휩쓸었다. 웹 다큐 버전에 미공개 장면을 더한 내용은 마운틴TV와 유맥스(UMAX)에서 방영됐다. 1부 이것이 무협이다 편에서는 무협의 실제를 찾기 위한 생생한 여정을 공개했다.

우리에게 그저 상상일 뿐이었던 무협은 사실 세계 인구 20%를 차지하는 중국의 정신적 토대를 이루고 있다. 다큐에서는 중국의 무림 영화·드라마가 제작되는 ‘헝디엔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이곳에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는 1600여 편. 한해 관광객이 1500만 명. 중국인들의 무협에 대한 애정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중국인들이 무협에 열광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9대 문파 중 화산파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중국 5악 가운데 가장 험준한 화산을 찾았다. 제작진은 CNN이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도 정평이 나 있는 화산의 장공잔도를 건너야만 했다. 이런 정성덕에 다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화질, 구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웰메이드 다큐’ ‘드라마 싹쓸이 태양의 후예, 교양 다큐 싹쓸이 천하무림기행’ ‘아침을 시작하는 모닝다큐다’ 등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16일 방영될 2부 협객은 살아있다 편에서는 최초의 협객이라 불리는 사나이 ‘예양’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TV 시청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마운틴TV와 UHD(초고해상도) 전문채널 유맥스(UMAX)에서 가능하다. UHD 60분물 총 4부작으로 방영된다.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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