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프랑스 아마추어 축구에서 비매너 골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브로바이블은 프랑스 아마추어 축구리그에서 포착된 비매너 헤딩 골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경기는 US 꽁꺄흐노와 샤토브리앙 간의 경기로 꽁꺄흐노의 공격수 헤르만 코레가 상대 골문 앞에서 비매너 골을 넣어 문제가 불거졌다.
이날 샤토브리앙의 골키퍼가 경기 막판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나선 상황에서 문제가 야기됐다.
야심 차게 상대 골문 앞까지 공격 가담한 샤토브리앙의 공격은 허무하게 끝났고, 꽁꺄흐노 선수들은 상대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틈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이어 공을 갖고 달리던 공격수 헤르만은 골키퍼가 자신을 못 따라오는 틈을 이용해 '엎드려 헤딩 골'을 넣는 비매너 행위를 선보였다.
헤르만의 비매너 행동에 화가 난 샤토브리앙 선수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데, 오히려 헤르만은 두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보이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자 현지의 네티즌들은 헤르만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7년 9월 19일 원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와 포철전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있었다. 당시 주인공은 현대의 이상철로, 그는 비매너 골로 인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상철은 당시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포철 선수들의 기를 죽이기 위한 장난기가 발동했다. 처음에는 몸을 뒤로 돌려 뒷발로 밀어 넣을까하다 그만 뒀다"라고 비매너 행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상철은 비매너 행동에 대해 당시 현대 감독이던 조중연 감독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프랑스 아마추어 축구에서 나온 비매너 골 영상 보러 가기>
<뉴미디어팀 news@sportss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기사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