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 프리미어리그 트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카라바흐 원정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22)의 결승골을 도우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 J조 카라바흐와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J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3)의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에서 머리로 방향만 살짝 돌렸다. 이를 문전 앞에 위치하고 있던 케인이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카라바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케인의 골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후 클린턴 은지(22)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한편, 이날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끄는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의 기록은 시즌 3호 도움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