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유근
[스포츠서울] '천재소년' 송유근이 한국 최연소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그의 과거 입학 취소 논란 당시 아버지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이싿.
지난 2004년 11월 수학과 컴퓨터, 물리 분야에서 대학생 이상의 재능을 갖춘 송유근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바로 입학했다.
송유근은 한달 반만에 초등학교 졸업을 맞이했지만 교육부는 학년을 뛰어 넘어 입학하는 것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며 입학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송유근은 자연히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이 불가능해졌다. 송유근의 부모는 송유근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검정고시를 보게하고 싶었으나 만 12세까지는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가로막혔고, 검정고시 연령제한을 풀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송유근의 아버지는 "그 아이들이 보이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말하며 아들 송유근에 대한 입학취소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만 17살인 송유근은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라는 논문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송유근의 논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으로 블랙홀과 우주론에 관련된 연구로 알려졌다.
앞서 송유근은 5살 때 곱셈을 하고, 7살 때 미적분을 푸는 등 초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8살 때 대학에 입학해 지난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에서 천문우주과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통합 이수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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