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포츠서울] 가수 싸이가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그에 대한 토니안의 과거 폭로가 눈길을 끈다.


과거 진행된 MBC '세바퀴'의 '진짜 사나이' 특집 녹화에 출연한 토니안은 군대 선임병이었던 가수 싸이의 음담패설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싸이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었냐?"는 MC의 질문에 토니안은 "제가 홍보지원대 간 첫날 신고식에서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때 상병이었던 싸이가 '안승호(토니안 본명), 너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여기 나갈 때쯤이면 우울증 다 치료하고 나갈거야'라고 말했다"며 처음으로 싸이를 만났던 날을 회상했다.


이어 "제가 왜 행복해지나 했더니 군대이고 남자들만 있다 보니 밤마다 음담패설들이 왔다 갔다 한다. 싸이가 항상 후임들한테 '음담패설 꼭 하나 해서 웃겨야만 잠을 자게 해주겠다'라는 방침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꼭 음담패설이 아니라도 자기 전에 한번 웃자고 하는 게 있어서 자기 전에는 항상 웃었다"고 덧붙여 싸이의 음담패설이 우울증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의 소속사는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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