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재능교육그룹 JEI재능교육이 대학로에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JCC’(재능아트센터·안순모 관장)를 오는 27일 개관한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축을 맡아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해 아트센터와 크리에이티브센터 등 2개동을 세웠다.
안도 타다오가 건축을 맡은 이유에 대해 JEI재능교육 윤협노 상무는 “JEI재능교육의 교육이념과 안도 타다오의 철학이 잘 맞아떨어져 안도 타다오씨에게 건축을 맡겼다”고 밝혔다.
소규모 클래식 공연에 적합하도록 총 177석으로 구성한 콘서트홀은 음향 컨설턴트인 나가타 어쿠스틱스이 참여해 공연은 물론 녹음까지 가능하도록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 기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회’가 오는 11월 17일, 24일 열린다.
전시 공간은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초대 JCC아트센터장은 김정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맡아 아트센터 부지인 창경궁로 35길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담아내는 전시를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개관기념전 ‘길위의 공간’전에는 설치작가 김종구의 쇳가루 산수를 비롯해 조각가 정현의 파쇄공, 양주혜 작가의 설치, 금민정 작가의 미디어아트, 박여주 작가의 빛 설치, 이해민선 작가의 사진 등 다양한 작업이 전시된다.
JCC아트센터 채영 전시기획실장은 “현대 작가들의 작업 뿐 아니라 안도 타다오가 해석한 혜화동에 대한 해석,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