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스포츠서울] 개그맨 오정태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아내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 씨는 남편의 행동을 폭로했다.


백아영 씨는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다. 그래서 생활비를 좀 더 달라고 했더니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 그럼 더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백아영 씨는 "오정태가 말을 잘 한다. '내가 왜 너한테 이렇게 하는지, 네가 이렇게 돈을 쓰면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생활비를 더 받아내야 되니까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정태는 "건달처럼 무릎을 꿇어라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 애교 부리는 아내가 귀여워서 장난을 친 것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오정태 씨, 우리 아기자기하게 장난 한 번 하자. 여기 꿇어봐라"고 따끔하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5월 결혼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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