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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골프신동’인 캐나다 여자골프의 새별 브룩 헨더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됐다.
LPGA 투어 마이클 완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만 18세가 되지 않아 정식 멤버 자격이 되지 않은 헨더슨을 정식 멤버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헨더슨은 지난주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헨더슨은 15세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16세에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만 18세 이하 선수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세 번째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만 18세 나이 제한에 걸려 LPGA 회원 자격을 얻지 못한 헨더슨은 비회원으로 출전한 올 시즌 9차례 LPGA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5 안에 들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LPGA 정식 멤버가 된 헨더슨은 20일 모국에서 개막하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 정식 멤버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헨더슨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정식 멤버가 돼 꿈이 이뤄졌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벌어지는 대회여서 ‘골프여제’ 박인비와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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