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연상놀이 송유근 근황, 김웅용 교수 근황에서 타오까지. 송유근 근황 이틀째 키워드로 맹위.
|
[스포츠서울]180센치가 넘는 훈남으로 훌쩍 큰 송유근(19) 근황이 요즘 화제다.
송유근 하면 천재 이미지다. 이때문에 송유근과 연관 검색어는 IQ 210을 기록한 김웅용 신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함께 나온다.
김 교수는 4살 때 일본에서 8시간의 지능검사를 통해 IQ 210을 기록해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 지수 보유자”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세계 4위로 내려앉았다.
공식 1위는 IQ가 250~300 사이로 추정만 될 뿐인 제임스 사이디스이고 2위는 IQ 225~230으로 추정되는 중국계 호주인 타오 테렌스다.
사이디스는 언어 천재였으나 20대 초반 사회주의활동으로 체포된 적도 있고 이후 우주와 역사를 공부하는 연구자로만 남아있다. 특별한 업적이 없다.
반면 중국계 타오는 의사인 아버지와 수학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살 때 사칙연산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13살 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17세에는 프리스턴대학교에 입학했다. 20살 때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4살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임명돼 아직도 근무중이다. 2004년에는 수학자 벤 그린과 함께 등차 수열에 관한 정수론의 난제인 그린-타오 정리를 해결해 유명세를 얻었다. 31세였던 2006년에는 정수론과 조화해석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타오는 중국계 아내 로라 타오(NASA 연구원)와 1남1녀를 두고 LA에서 살고 있다.
김판석기자 news@sportsseoul.com
기사추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