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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 고아성과 이준이 추위를 뚫고 한강에 동반 입수했다.
고아성과 이준은 오는 23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촬영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강에 뛰어들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대한민국 초 상류층 집안에 뛰어든 이물질소녀 서봄 역을 맡은 고아성과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 한인상 역을 맡은 이준이 함께 한강에 뛰어든 첫 촬영 모습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펀치’ 후속으로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고아성은 극중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더듬거리면서도 따박따박 맞는 말만하는 당찬 캐릭터 서봄 역으로, 이준은 완벽한 아버지 앞에서는 늘 주눅 들고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한번 낸 적 없는 얌전한 모범생 한인상 역으로 각각 분해 풋풋하지만 용감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4일 한강에서 진행된 촬영의 일부로 물속으로 거침없이 걸어가는 고아성을 이준이 어깨를 감싸 안고 밖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무슨 사연으로 영하의 혹한에 물로 뛰어들었는지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 연기파 배우들과 윤복인, 이화룡, 길해연, 박진영, 김호정 등 대학로 실력파 무대배우들의 출연해 연기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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