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_효린 입술 파르르 열창
가수 효린. 제공 | MBC

[스포츠서울]가수 효린이 ‘가창력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스3)에서 드라마 OST인 ‘안녕’을 열창해 가창력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효린은 녹화 당시 청중평가단에게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으며 음악감상실까지 뜨겁게 달궈 앞으로의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경연에 앞서 효린은 “저는 솔직히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이 아니고 거절을 했다. ‘내가 어떻게’라는 생각이 컸다.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랐던 음악을 하시는 선배님들과 함께 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실은 두렵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선배님들과 가까워지는 게 첫 번째다”라며 ‘나가수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효린은 각선미가 부각되는 순백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효린은 고음 부분에서 열창을 하며 입술을 파르르 떠는 등 노래에 완전히 집중한 모습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효린의 진가가 드러났고, 청중평가단은 숨을 죽인 채 효린의 목소리를 감상했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함성이 흘러나왔고 그제야 효린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효린은 “저는 이런 무대가 좋다. 인지도, 인기, 팬덤에 의한 게 아니라 정말 노래만 듣고 박수를 치고, 응원을 하고, 함성을 질러주는 무대에 섰을 때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감상실에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권태은은 “편곡이 굉장히 웅장하다. 그런데 소리로 이걸 다 눌렀다”라고, 가수 조규찬은 “효린이라는 보컬리스트는 철저한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다. 어떤 호흡을 할지, 얼마나 호흡을 들이쉴 지까지도 계산을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소찬휘는 “저 친구 참 끼도 있고. 어린 나이에 안 맞게 당찬 느낌이다. 90년대의 저를 보는 듯하다”고 했고, 박정현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기대가 되는 뮤지션이다. 오늘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3’ 첫 방송 시청률은 TNmS 수도권 기준 8.8%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지각변동의 신호탄을 알려 앞으로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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