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홈씨씨 공간 패키지’ 주목…부분 시공 수요 잡는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고물가 장기화로 인테리어 시장의 무게중심이 ‘전체 리모델링’에서 ‘부분 시공’으로 이동하고 있다. 치솟는 시공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집 전체를 고치기보다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필요한 공간만 선택해 바꾸는 방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의 집수리 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부분 인테리어 요청 건수는 2021년 약 93만4000건에서 2025년 175만7800여 건으로 늘었다. 4년 새 88.2% 증가한 수치다. 설문 응답자의 57.6%는 부분 시공을 선택한 이유로 ‘비용 최소화’를 꼽았다.

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부분 리모델링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는 최근 ‘홈씨씨 공간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5개 공간 중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만 골라 시공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인테리어 패키지다.

홈씨씨 공간 패키지는 KCC글라스가 선별한 자재와 신축 아파트 디자인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지식이 많지 않은 소비자도 공간별로 완성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일은 두 가지다. 차분하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모던 시크(Modern Chic)’와 자연 소재의 따뜻한 감성을 살린 ‘코지 내추럴(Cozy Natural)’로 나눠 선택 부담을 줄였다.

공간별 구성도 세분화했다. 현관 패키지에는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을 충족한 포세린 타일 ‘세렌’을 적용했다. 거실 패키지는 반려동물 친화 PVC 바닥재 ‘숲 도담’과 스톤 질감의 ‘숲 강마루 스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 ‘센스톤 울트라’도 아트월 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 패키지는 마감재 노출을 줄인 심리스 디자인을 기본으로 로봇청소기 수납장, 양면 개폐형 코너장 등 실용성을 높인 맞춤형 설계를 제안한다. 침실 패키지는 전문 디자이너가 고른 실크벽지를 적용하고, 욕실 패키지는 소음과 분진 부담을 낮춘 패널 시공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후관리도 포함했다. KCC글라스는 홈씨씨 공간 패키지 시공 시 자재 하자에 대해 1년간 AS를 제공한다.

부분 리모델링은 업계 전반의 흐름으로 번지고 있다. 한샘은 부엌과 수납 등 공간별 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타일에디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리바트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 룸(THE ROOM)’을 선보이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테리어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비대칭이 커 부분 시공이라고 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선택이 중요하다”며 “홈씨씨 공간 패키지는 부분 시공으로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KCC글라스가 직접 큐레이션한 고품질 자재와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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