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여에스더가 며느리의 전화번호를 일부러 저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3년 차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며느리의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저장을 안 했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할 이야기가 있으면 아들에게 연락한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식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조우종이 “얼굴도 안 보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무슨 말씀이냐. 며느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답했다.

이후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중인 며느리의 안부를 물었다. 현재 며느리는 임신 12주 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걸은 며느리와 통화하며 “옆에서 꽥꽥거리는 너희 엄마 목소리 듣다가 며느리 예쁜 목소리 들으니까 날아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며느리는 태아 성별 검사 결과 아들이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괜찮은데. 네가 괜찮니? 홍씨 집안 Y 유전자는 네가 예상한 대로 어쩔 수가 없다. 도련님, 아가씨 다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며느리에게 먹고 싶은 음식도 물었다. 며느리가 “노지감귤이 먹고 싶은데 없어서 하우스감귤을 먹고 있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해외에서도 노지감귤을 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손자가 나오면 그 기쁨 때문에 (우울증이) 더 좋아지실 것 같다”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저도 그럴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도곡동 편의점에서 캔디바 17개씩 하루에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혜걸은 “아내에게 사이코라고 해도 아내는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사이코 맞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기준 안 나쁘다. 나도 내가 사이코라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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