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 정도면 ‘사기 수준’이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3-0 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전반 45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8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두 골 차 달아났다.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6호골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직 32강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두 선수는 같은 기록으로 득점왕 경쟁 중이다. 역대 월드컵 득점에서도 메시가 19골, 음바페가 17골로 치열하게 경합하는 구도다.

음바페의 활약 뒤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존재가 있다. 올리세는 이날 바르콜라의 추가골과 음바페의 쐐기골을 돕는 환상적인 킬러 패스로 대승에 기여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공격의 확실한 에이스 구실을 했다.

올리세는 현재 5도움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브라질·4도움)를 넘어 선두로 도약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를 다투는 공격수다. 여기에 올리세가 지난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5골 19도움으로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컨디션이 좋았던 올리세는 기대대로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세네갈과 이라크를 나란히 3-0으로 격파했고, 노르웨이를 4-1로 가볍게 이겼다. 스웨덴을 상대고도 다득점에 성공하며 네 경기 14골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음바페, 올리세 외에도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지난시즌 파리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도 프랑스의 앞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의 무게감만 따지면 단연 우승 후보다.

프랑스는 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파라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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