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가 윔블던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58위·스페인)을 세트 스코어 3-0(6-4 6-3 6-3)으로 꺾었다.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무대에 오른 권순우는 시종일관 란달루세를 괴롭혔다. 강력한 포핸드와 백핸드로 란달루세를 뛰게 만들었다. 1~2세트를 내리 따낸 권순우의 기세는 막을 수 없었다.

3세트 들어서는 란달루세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 해내며, 게임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란달루세의 추격도 거셌다. 란달루세는 3-5까지 권순우를 쫓았다. 권순우가 게임 스코어 5-3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권순우는 서브 득점 9개를 기록했고, 위너도 42개로 란달루세(27개)보다 많았다.

‘말년’ 병장인 권순우는 내달 전역을 앞다. 권순우가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1년 윔블던 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토미 폴(25위·미국)이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