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서울 한복판, 아차산의 푸른 숲과 한강의 윤슬을 동시에 품은 5만 평의 대자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단순한 특급 호텔을 넘어 도심 속 ‘프리미엄 웰니스’의 성지로 통한다.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안전하고 완벽한 휴식처로 입소문을 탔고, 이제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K-웰니스’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스포츠서울은 이곳의 다채로운 치유 여정을 이끌고 있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의 김지영 지배인을 만나, 쉼과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 대자연과 진심이 만난 ‘워커힐 웰니스’의 철학

김지영 지배인은 워커힐만의 웰니스 철학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자연’과 ‘진심’을 꼽았다.

“워커힐의 웰니스는 단순히 훌륭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5만 평 규모의 대자연 자체가 가장 큰 무기입니다. 여기에 장소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더하고, 무엇보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직원들의 환대(Welcome Care)가 어우러져 진정한 웰니스를 완성합니다.”

최근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에도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호텔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파티를 즐기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몸과 마음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김 지배인은 “예전에는 수영장만 붐볐다면, 요즘은 젊은 고객들이 운동복을 챙겨와 피트니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만의 사우나 문화와 숲속 명상에 큰 관심을 보이며, 체험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할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40년 장인의 ‘세신’과 엄마 품 같은 ‘왓추’

비스타 워커힐의 웰니스 프로그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한국의 대중목욕 문화를 프리미엄 스파에 접목한 ‘세신 서비스’와 수중 이완 프로그램 ‘왓추(WATSU)’다.

워커힐의 세신 서비스는 철저한 프라이버시와 희소성을 자랑한다. 남탕에는 40년, 여탕에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세신사가 상주하며 고객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김 지배인은 “단순한 피부 관리를 넘어 오랜 시간 쌓아온 장인들의 기술과 대화 속에서 심리적 편안함까지 얻어 가는 분들이 많다”며 “오직 이 세신 서비스를 받기 위해 숙박을 결정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프라이빗 풀에서 진행되는 왓추 프로그램 역시 마니아층이 두텁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속에서 전문가의 리드에 따라 수중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물의 부력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 없이 전신의 긴장을 풀어준다.

“마치 엄마의 자궁 속 양수와 같은 편안함을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신체적 이완은 물론 태초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선사하죠.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7년째 꾸준히 왓추를 이용 중인 한 회원님은 ‘평생 하고 싶은 운동’이라고 극찬하셨습니다.”

◇ 계절을 호흡하는 ‘힐링 포레스트’

아차산의 자연을 그대로 활용한 ‘힐링 포레스트’ 요가와 명상은 실내 스튜디오에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사유지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도심의 다른 산들과 달리, 워커힐의 숲은 깨끗하고 프라이빗하게 관리된다. 고객들은 숲길을 걸어 올라가 프라이빗한 숲속 데크에서 오감으로 대자연을 호흡한다.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비어 요가’를, 겨울에는 따뜻한 ‘뱅쇼’를 마시며 요가를 즐기는 등 디테일한 세팅도 돋보인다. 김 지배인은 “숲의 향기, 바람의 감촉, 새소리를 들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 “벤츠 대신 웰니스”...일상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휴식

워커힐 웰니스 클럽은 수십 년간 이곳을 ‘아지트’로 삼고 있는 오랜 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지배인은 한 의사 회원의 일화를 소개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 회원님께서 ‘친구가 벤츠를 살 때 나는 워커힐 멤버십을 샀다. 친구가 가진 행복은 벤츠로 채울 수 없지만, 나는 매일 이곳에서 자연과 웰니스를 누리며 그 이상의 행복과 휴식을 채운다’고 말씀하셨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이곳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균형을 맞추시는 거죠.”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지영 지배인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많은 분들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맞는 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숲길 걷기, 요가, 수중 명상 등 다양한 형태의 웰니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나에게 어떤 것이 편안함을 주는지 발견하고, 그 경험이 일상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지속 가능한 웰니스’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 여정에 워커힐이 늘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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