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6점 폭발하며 LG 격파
황성빈 4안타 5타점으로 공격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 “황성빈 적시타로 승기 잡아”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황성빈 3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롯데가 LG를 맞아 ‘안타 파티’를 펼쳤다. 화력을 앞세워 16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본인들 최다 득점 경기다. 황성빈(29)이 중심에 있다. 4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령탑 또한 결정적인 적시타를 친 황성빈을 칭찬했다.
롯데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16-5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승리한 롯데는 6월 첫 위닝시리즈를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이날 뽑은 16점은 올시즌 롯데가 한 경기에서 적은 가장 많은 점수다. 당연히 17안타도 올시즌 자신들의 한 경기 최다 안타다.
빅터 레이예스는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손성빈, 나승엽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전민재는 시즌 6호 대형 아치를 그렸다. 손호영도 홈런을 쳤다. 이렇듯 대부분 선수가 활약한 가운데, 그중 가장 빛난 이는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이날 LG를 맞아 4안타 5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3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황성빈 활약으로 6회 5점 빅이닝을 만든 롯데. 이후 8회초에는 무려 9점을 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도 활발한 타격을 해주었고 6회 만루 상황에서 황성빈의 3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또 8회 많은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돋보였다. 위기가 없던 건 아니다. 그래도 기어코 6이닝을 채웠다. 6이닝 4안타 2사사구 10삼진 1실점이다. 로드리게스 10삼진 이상 경기는 지난 4월10일 키움전(11개) 이후 올시즌 두 번째다.

김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발 앨빈 로드리게스가 LG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금요일을 맞아 잠실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롯데 팬들은 3루 응원석에서 마지막까지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김 감독은 “3루 응원석에서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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